이태원 클럽발 감염사태가 확산 중인 가운데 방역 당국이 연락이 안 닿는 방문객들을 추적 중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비난 여론에 따른 방문객들의 검사 기피로 '조용한 확산'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서울시는 익명 무료 검사 이외에 개인정보 보호 방안 등 인권 보장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 현장 가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] <br />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서 서울시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 수는 5월 12일 10시 기준 101명이고 서울의 확진자 수는 64명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까지 포함해서 현재 7272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첫 확진자 발생 일주일 만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까지 감염원 파악이 불분명하고 또 상황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위험요소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클럽에 다녀간 확진자의 가족과 또 직장 동료의 2차 감염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아직까지 3차 감염은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무증상 감염이 36%가 넘고 그리고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빠른 전수검사가 필수적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특별히 어제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검사를 실시한 이후에 5월 10일 약 3500건이던 검사 건수가 5월 11일 6544건으로 2배 가량 대폭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검사는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를 포함한 방역당국의 요청에 화답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역시 위대한 시민, 위대한 국민입니다. <br /> <br />대한민국의 안전이 여러분 한 분, 한 분의 손에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우리의 대응에 전 세계가 서울과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건수가 많아짐에 따라서 수요를 파악해서 워킹 스루 등의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의료인력을 배치해서 원활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 인근에 있었던 분들은 이제는 신변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시고 조속히 자발적인 선별검사, 검체검사를 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 <br /> <br />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21116163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